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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| 아무도 모르게 군대 갔다 온 사연 | 2016-08-02 10:38:39 |
등록인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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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회 1 추천 0 |
학년 아들에게
아들아..요즘 가끔 TV나 영화 같은 데서 군대 이야기가 나오면 아빠한테 여러 가지 궁금한 질문을 하는데...아빠가 정말 환장하겠다. 지금부터 아빠의 화려한(?) 군대 이야기를 해줄 테니 잘 들어라. 네가 알다시피 아빠가 5대 독자 아니냐..물론 너는 6대 독자.. 20여년 전 아빠가 군대에 들어 갈 때쯤에는 3대 독자 이상은 군 혜택이 있었단다. 아빠가 신검을 받으면서 전광판에 "신체등급 1급" 그리고 그 밑에 당연하게 붙어야 할 "현역입영대상"이란 판정 대신 "6개월 방위" 일명 6방 판정을 받았단다. 그때까지만 해도 방위 기간도 몇 단계로 세분화되어서 그중에 가장 짧은 기간인 6방으로 판결이 났단다. 당시 6개월 군 생활한다는 건 거의 신의 아들이라고 추앙받던 시기였단다. 이렇게 시작하려던 아빠의 군 생활은 한 번의 위기(?)를 맞았단다. 1년 정도 군입대를 대기하고 있는데 어느 날 통지서 한 장이 날아오더구나 "군 면제 통지서" 사유는 장기대기... 알고 봤더니 아빠가 군입대를 기다리는 동안 6방이란 제도가 없어졌단다. 아빠는 친구들한테 말도 못했단다...휴가 나온 친구들한테 맞아 죽을까 봐~~ 그리고 아빠는 군 면제자들이 최소한 받아야한 실미교육이란 걸 신청했단다. 3주 동안 출퇴근 교육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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